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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장애인 선수단 아쉬운 6위

밴쿠버올림픽 출전 이미 확정…빙질 익힌 좋은 기회

밴쿠버를 방문해 2월21일부터 일주일 간 펼쳐진 열전에서 작년 우승팀 노르웨이를 꺾으며 좋은 경기를 보였던 한국 컬링 장애인 선수팀이 최종성적 6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밴쿠버 퀸엘리자베스공원 올림픽센터에서 2월21일부터 28일까지 열렸던 ‘2009 휠체어 컬링 월드 참피온십’ 대회에서 참가국 10개팀중에서 한국은 6위를 기록, 중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작년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대회 누적 점수가 높은 한국은 이번 대회성적과 관계없이 2010년 밴쿠버 장애인 올림픽 경기에 출전이 이미 확정돼 있다. 내년 올림픽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로 한국과 일본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한국 컬링 장애인 선수단을 이끈 홍준표 코치는 “빙질 적응에 실패했다”면서 “한국의 빙질보다 똑바로 가기 보다는 꺾이는 경향이 강했다”고 말했다.



홍 코치는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전지훈련을 통해 다양한 빙질 경험을 하지 못한 게 아쉽다”면서도 “내년 장애인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의 시합이었던 만큼 선수들에게는 값진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 컬링 장애인 선수단은 3월2일 오후1시30분 비행기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간 선수단을 곁에서 지원해온 한국 컬링의 대부격인 캐나다 교민 이무형 씨는 “작년 우승팀인 노르웨이가 7위에 머물렀을 정도로 경기에 이변이 많았다”면서 “올해 우승팀은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잘 살린 캐나다팀이었다”고 말했다.

2009년 휠체어 참치온십의 결과는 2위 스웨덴, 3위 독일, 4위 미국, 5위 스코틀랜드, 6위 한국 등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8위에 머물렀다.

이명우 기자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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