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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제 효과 확신하기 어렵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03/03 09:11

전문가 “기대처럼 현실화 되지 않은 경우 있어”

일반적으로 올림픽 개최 도시들은 올림픽 개최가 경제에 주는 효과에 커다란 기대를 갖고 있다. 올림픽 준비를 위해 대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올림픽 후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의 경우 고용 창출, 새로운 컨벤션 센터 건립에 따른 파급 효과, 새로운 세금 수입 등으로 약 107억 달러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림픽 이후에 대한 연구가 드물며 개최 도시들의 이 같은 기대가 실현될 지를 판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연방과 주 정부를 위해 수년간에 걸쳐 올림픽 효과를 조사한 끝‘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에드워드 멘스필드 조사원은 “사람들은 (올림픽 이후) 어떤 일이 발생할 지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컨설팅 기업인 ‘하디 스티븐슨사’의 경우 밴쿠버가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되기 전에 과거 개최 도시들을 방문, 사회 경제, 환경 등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조사했었다.

이 회사의 데이비 하디 씨는 “기대와 현실이 반드시 일치 하는 것은 아니다”며 “어떤 도시들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으며 어떤 도시들은 기대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하디 씨는 “주최 도시들과 조직위원회들이 올림픽 효과를 최대로 이용하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1994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했던 릴레함머르의 경우 잠재적인 관광산업을 최대로 이용하지 못함으로써 호텔 40%가 파산했고 2개의 스키장이 매각됐다는 것이다.

또 2002년 올림픽을 개최했던 솔트 레이크 시의 경우 호텔과 식당들이 올림픽 기간 중 성과를 보였으나 타 산업에서 발생한 손실 1억6740만 달러를 상쇄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매사추세츠 홀리 크로스 대학 경제학과 빅터 매드슨 교수는 “올림픽 준비를 위해 사용됐던 비용이 실제로 지역 경제에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는 가도 조사되지 않고 있다”며 “호텔 숙박비 인상이 종업원의 임금 상승으로 반드시 이어진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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