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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캐넉스 홈경기 전승 목표 무산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05/05 09:10

2차전 3대6으로 역전패… 5일 시카고 원정경기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홈 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려는 밴쿠버 캐넉스의 목표가 무산됐다.

밴쿠버는 2일 밴쿠버에서 열린 북미하키리그(NHL) 웨스턴 컨퍼런스 4강전 시카고 블랙호크스와의 2차전에서 3대6으로 역전패해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1피리어드 초반 연속 골로 2대0으로 앞서가던 밴쿠버는 이후 젊은 시카고 선수들의 스피디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홈 경기에서 전승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시카고는 원정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 캘거리 플레임스와의 8강전 6차전에서도 원정경기에서 승리해 4강 진출을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시카고는 비록 패배했지만 밴쿠버의 골리 로베르토 루앙고를 상대로 1차전에서 3골을 넣은 데 이어 2차전에서도 5골을 넣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시카고는 선수 평균 연령이 23세로 평균 연령인 27세 밴쿠버 선수들보다 젊고 큰 경기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이 포함돼 있으나 젊은 팀답게 리드를 당하고 있어도 경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고 있다. 시카고는 1차전에서 밴쿠버에 0대3으로 리드를 당하고 있다가 반격해 3대 3 동점을 만든 바 있으며 2차전에서도 0대2로 뒤지다가 경기를 뒤집었다.

밴쿠버의 골리 루앙고는 경기 직후 “시카고를 상대로 모든 경기를 이기리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8강전에서와 같은 경기 내용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루앙고는 “시카고 원정 경기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카고 원정경기는 오늘(5일) 오후 5시 치러진다.

한편 밴쿠버의 주전 수비수인 베테랑 새미 살로가 부상으로 3차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밴쿠버는 수비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게 됐다.

살로는 2일 경기 초반 선취 골을 올리기도 했으나 부상으로 링크를 떠났으며 3일 시카고발 비행기에 타지 못하고 밴쿠버에 잔류했다.

한편 웨스턴 컨퍼런스 또 다른 4강전 2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애너하임이 디트로이트를 4대3으로 물리쳐 두 팀도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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