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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선수 구성 바뀔 수 있다”

밴쿠버 캐넉스, 계약 종료. 프리 에이전트 많아
세딘 쌍둥이 재 계약 여부 관심

플레이 오프 4강전에서 탈락한 밴쿠버 캐넉스 선수들의 시즌 마지막 모임이 13일 있었다. 선수들은 드레싱 룸에서 짐을 싼 뒤 악수를 나누고 헤어졌다. 어쩌면 일부 선수들은 다시 밴쿠버의 드레싱 룸에서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부는 계약 기간이 끝나고 또 일부는 프리 에이전트가 되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아직까지 패배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거취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골리 로베르토 루앙고는 “아직도 실망감이 남아 있다”며 “한 팀으로서 충분히 잘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앙고는 “내년 시즌 팀의 모습은 바뀔 수 있다”며 “샐러리 캡 규정에서는 항상 변할 수 있으며 아직은 어떤 일이 발생할 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2700만 달러(미화)에 4년 계약을 맺은 루앙고는 ‘올 여름에 계약 연장 여부를 검토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나의 대리인, 가족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라며 “생각해야 할 것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밴쿠버라는 도시를 사랑하고 밴쿠버 캐넉스를 위해 경기를 하는 것도 즐겁다”고 말했다.

마이크 질리스 총감독이 우선 고민해야 할 사항 중 하는 세딘 쌍둥이와의 계약 여부이다. 이들은 7월 1일 프리 에이전트가 된다.

다니엘 세딘은 이와 관련해 “시즌 전에 이곳이 우리가 플레이 하기를 원하는 곳이라고 말했다”며 “이 곳은 나의 두 아이를 키운 곳이며 이곳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두고 보자”고 말하기도 했다.

세딘 형제와의 계약 여부는 루앙고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세딘 형제는 패키지로 계약을 하게 되는 데 그럴 경우 1년에 1200만 달러에서 14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세딘 형제와 계약을 하게 되면 밴쿠버가 스탠리 컵 도전에 강력한 의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며 스탠리 컵을 갈구하는 루앙고도 밴쿠버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루앙고는 “나의 목표는 우승이다”며 “우승 가능성이 있다면 그 가능성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매티어스 올런드와 테일러 파이어트도 프리 에이전트가 되며 윌리 미첼, 라이언 케슬러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매츠 선딘도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선딘은 지난 12월 560만 달러에 단발 계약을 한 바 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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