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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사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민주주의 신장에 동참할까?

제 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5.18민주화운동 밴쿠버기념사업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한인회관에서 제 38회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을 거행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행사에 대해 정기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회장은 5.18재단,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한인회, 노인회, 재향군인회, 월남참전용사회, 밴쿠버민주연합, 그리고 호남향우회 등이 후원한다고 알려왔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한국정부의 공식기념행사로 지정했지만, 쿠테타로 정권을 장악한 정통성이 부족한 군사독재 정권에 의한 민주주의 탄압을 왜곡하려는 냉전시대의 진영논리로 밴쿠버에서는 많은 단체들로부터 배척과 적대시 되는 행사로 여겨져 왔다.

작년 적폐 정권에 대한 탄핵심판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작년 밴쿠버 5.18민주항쟁기념식에는 김건 총영사가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것을 비롯해 다른 한국정부의 공식기념식에 비해 많은 단체의 장들이 참석하지 않은 조촐한 기념식이 됐다.



이번 새 정부가 발의한 헌법 전문에 부마항쟁과 5.18, 6.10 항쟁 등 민주화 운동 정신을 추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또 남북 정상회담으로 남북 평화 공존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올해 기념식이 밴쿠버 한인사회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기념식이 될 지 아니면 냉전 논리에 의해 배타시 되는 정부 공식 기념행사가 될 지 주목된다.

한편 작년 대선을 통해 민주주의의 큰 전환기를 맞은 한국이 올해는 다시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3시에는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주최로 노스로드의 이규젝큐티브 호텔에서 김 총영사를 강사로 초빙해 '2018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라는 주제로 평화통일강연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는 오는 26일 한인차세대들에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통일 골든벨 행사'를 한인회관에서 개최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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