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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젊은이에 "亞 국가 어디 떠오르나" 물었더니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09 10:11

아태재단 2017년 아시아인식조사

"태국·베트남" 응답자, 한국보다 많아

​캐나다아시아태평양재단(APFC)이 매년 전국규모로 아시아태평양 국가와 관련된 캐나다인의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2017년 11월에 발표된 조사보고서에는 캐나다 젊은이들에게 한국은 아예 인지도도 없는 나라로 나타났다.

APFC가 2017년 전국민 의견조사(2017 National Opinion Poll)는 '캐나다 밀레니엄세대의 아시아에 대한 시각Canadian Millennial Views on Asia)이라는 주제로 주로 18-24세 위주로 1527명을 대상으로 작년 9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Ekos Research Associates라는 조사기관을 통해 진행됐다.

보고서 결과에서 처음 질의된 내용은 '아시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나라(Top countries people think of when hearing the word “Asia”)'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결과에서 한국인이 이해하기 힘든 결과가 나왔다.

18-24세 응답자 중 중국이 61%, 일본이 11%, 인디아가 8%까지 나온 이후 필리핀 2%, 태국 2%로 나왔다.

또 25-34세는 중국 74%, 일본 8%, 인도 3%, 그리고 러시아 2%, 홍콩 1%로 나왔다.

35세 이상에서는 중국 72%, 일본 9%, 인도 5%, 태국 2% 그리고 베트남이 1%였다.

전체로는 중국 69%, 일본 10%, 인도 5%, 태국 2%, 그리고 베트남이 1%이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중 일본, 태국이나 베트남보다 인구에서도 많고, 통상에서도 인도보다 크고, 유학생 관광객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또 최근 중국 사회를 중심으로 한류에서 북핵문제로 악명도 높지만 이번 조사에서 모든 연령층에서 5대 인지도 국가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각 국가 정부에 대한 느낌에에서 캐나다는 각 연령대에서 78%에서 80%까지 호의도를 보였다. 일본은 18-24세에서 52%, 25-34세에서 65%, 그리고 35세 이상에서 63%의 호의도를 보였다. 한국은 이어 40%, 54%, 45%로 높은 호의도를 보였다.

반면 인도는 26%, 19%, 25%로 나타나 오히려 비호감도가 높았고 중국은 22%, 12%, 14%에 호의도가 그친 반면 비호감도는 36%, 57%, 54%로 높았다.

또 해당국가 출신에 대한 호감도에서 한국은 각 연령대에서 51%, 73%, 그리고 64%로 일본의 62%, 82%, 그리고 74%에 이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에 대한 최초 상기도에 1%에 미치지 못해 이런 긍정적 평가가 무색해 보인다.

현재 APFC에는 이사진에 중국계가, 그리고 고위 관리직 7명 중에 인도계와 일본계 등의 이름이 보인다.

조사 스텝 10명 중에는 중국계나 인도계 등이 여럿 포함돼 있다.

석사 리서치 펠로우 중에 김동욱이라는 한인이 최근 포함됐다. 그런데 김동욱 연구원도 UBC와 중국 베이징대 출신으로 중국 전문가로 소개되고 있다.

김 연구원의 글은 영화 '박열'에 관한 블로그글,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블로그글, 사드 관련 한국과 중국 관련 블로그글, 문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와 관련된 블로그글, 중국의 자전거 세우링에 관련된 글 등 한국과 중국에 모두 비중을 두는 글 등이 올라왔다.

몇 년 전부터 APFC 내에 한국 전문가가 없다는 지적을 해 왔지만 여전히 중국계와 인도, 일본계는 계속 강화시키고 주요 리서치나, 보고서 등도 중국, 인도, 일본과 심지어 동남아시아에 치중되는 양상을 유지해 오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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