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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복부에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덩어리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LA중앙일보] 발행 2019/09/18 미주판 23면 기사입력 2019/09/17 19:32

사람은 누구나 한두 번쯤 예기치 못한 일로 어려움을 당하거나 추진하는 일들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좌절과 근심 걱정 억울함과 패배감으로 번민하여 마음에 병이 발생할 수 있다.

본원에는 가끔 복부에 덩어리가 생겼다 없어졌다 한다고 혹시 암이 아닌지 하고 오시는 분들이 있다. 경기가 좋지 않는 지금 같은 때에 특히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창조주께서는 사람을 만들 때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자율신경과 부교감신경을 만들어 자율신경으로 하여금 호흡과 소화 혈액순환 등을 지배하게 하고 서로 길항작용을 하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도록 하였다.

한방의학에서 칠정이라 하여 일곱 가지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체내에 있는 오장육부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즉 기분 나쁜 일이 생겨서 화를 내고 분노가 극에 달하면 기혈이 위로 올라가서 열 받는다고 하거나 핏대가 선다고 한다. 오장육부 중에 간은 음양 오행학설에서 봄철과 목에 속하고 혈액을 저장하며 기를 소설하고 장군지관 모려출언이라 하여 씩씩한 장군같이 외부로부터 공격을 막고 전쟁 시 계획과 계략 모략과 모의 등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튼튼함과 같은 장기이다.

또한 간은 입으로부터 들어오는 나쁜 물질을 분해하여 해독하고 대책을 세워서 병의 원인에 저항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제일 중요한 소설 기능은 풀어서 펴고 원활하게 소통시킨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봄같이 화창하게 펴지고 나뭇가지처럼 쭉쭉 잘 뻗어나가듯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을 좋아하고 맺히고 체하는 것을 싫어한다.

보통 때의 웬만한 정신적 문제는 간이 모두 풀어주고 소통시켜 주는데 한꺼번에 어렵고 힘든 일이 많이 생겨서 문제가 발생하게 돼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하면 간의 기가 울체되어 간의 경락을 막아 여러 가지 증상을 초래한다.

한방의학에서 위기영혈 변증이 있다. 위기영혈론에 기는 피를 통솔하는데 기가 운행하면 피가 운행되며 기가 체하여 멈추면 피도 체하여 멈추고 기가 따뜻하면 피가 원활하게 운행하며 기가 차가우면 피도 뭉치게 된다.

그러므로 기와 피는 양자 간에 생성 래원은 물론 생리 기능과 병리 변화 등의 모든 방면에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당하는 불행한 일들은 기가 막히게 하고 억울한 일을 당한 가족들은 기가 통하지 못하므로 기체 즉 피를 체하여 기혈이 뭉쳐서 덩어리가 형성되었다가 없어지고 다시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맺혀있는 간의 기를 풀어주고 비 위장을 보할 수 있는 가미 소간 건비탕을 처방하고 삼릉 봉출 청피 등을 가미하여 치료하면 풀어지고 없어지게 된다.

▶문의: (213) 38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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