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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한인타운 거래

비수기임에도 지난해보다 부동산 거래 5.7% 증가
낮은 모기지이자율 저렴한 콘도미니엄 매매 활발

부동산 시장은 9월에 접어들면서 사실상 비수기로 들어섰지만 최근 한인타운 내 부동산 거래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매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으로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천정부지로 치솟던 부동산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멈추고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함께 최저수준의 이자율을 유지하고 있는 저렴한 모기지 이자율에 힘입어 그동안주택구매를 미뤄오던 예비바이어들이 본격적으로 부동산 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최근 3개월간 한인타운 내 부동산 거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 매매 건수와 평균매매 가격 등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조사자료는 MLS (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3개월간 한인타운 6개 집코드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지역의매매 건수와 평균거래가격을 지난 지난해와 비교 분석해 보았다.



해당 지역의 최근 3개월간(8월, 9월,10월)의 총 매매 건수는 268건으로 지난해인 2018년 같은 기간의 총 매매 건수인 253건에 비해 5.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9월경부터 매매 건수가 급격히 하락했던 것을 고려해 볼 때 부동산 시장이 지난 1년간의 침체기를 바탕으로 이젠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형상으로 보인다.

좀 더세분화해서 드려다 보면 해당 지역 내 싱글패밀리하우스 의 지난 3개월간 매매 건수는 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매건수 106건에 비하면 7% 감소하였고, 평균매매가격은 올해가 183만2000였으며 최초 리스팅 가격에서 평균 3.8% 할인된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참고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매매가격은 186만2000달러며 최초 리스팅 가격에서 별 차이 없이 0.5%가량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최근 한인타운에 거래되는 싱글패밀리 하우스의 거래는 최초 리스팅 가격에서 -3~4% 낮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해당 지역 내 콘도미니엄의 경우 지난 3개월간 매매 건수는 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매 건수 75건에 비하면 무려 +32%로 많이 증가하면서 최근 3개월간 매매 건수 증가세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매매가격은 60만6000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이 가격은 SF당 556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거래된 평균매매가격은 68만4000달러였으며 SF당 527달러에 거래된 것을 비교해 볼 때 평균 가격이 크게 낮아졌음에도 SF당 가격이 상승한 것은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콘도미니엄 거래가 많이 증가한 이유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해당 지역 내 2-4유닛을 포함한 아파트의 최근 3개월간 총 매매 건수는 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매 건수는 72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한인타운 내 최근 3개월간 부동산 매매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은 과거 거주비용과 주택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했던 것을 고려할 때 최근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활용해서 좀 무리가 되더라도 집값 상승이 주춤해진 현시점에 주택을 사는 것이 장기적인 면에서 실리적이라고 판단한 바이어들의 움직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더불어 융자기관의 대출기준이 예전에 비해 다소 완화된 것도 그 이유로 보이며 실제로 올해 1분기 모기지 대출 승인율은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분위기가 장기화할 경우 올해 비수기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성수기에 버금가는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며 시장 전체가 활력을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문의: (213) 500-5589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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