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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타운 불법도박 단속 강화돼야

코로나19로 경찰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서 LA한인타운 내 불법도박장이 늘고 있다. 또한 마약과 술 파티로 인한 소란도 끊이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4일 LA경찰국(LAPD)의 타운 불법도박장 기습단속으로 한인으로 추정되는 업주를 포함해 15명이 체포됐다. 전날에도 도박 단속으로 70여명이 조사를 받고 13명이 붙잡혔다. 경찰은 한인타운의 불법 도박장을 20~30개로 추산하고 있다.

규정을 지키지 않는 모임도 문제다. 한인타운 주택가에서 연일 마약과 술로 고성의 파티가 이어지면서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의 원성이 높지만 단속은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타운에서 강절도 범죄도 늘고, 가족간의 불화로 인한 살해 후 자살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보건당국이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상황에서 불법도박과 파티 등으로 많은 사람이 모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팬데믹의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불안과 코로나 블루로 인한 정신적 피로가 겹치면서 절도 등 범죄도 늘고 있다.

이전과 비교해 한인타운의 치안이 많이 개선됐지만 근래 각종 범죄가 고개를 들고 있다.

온통 관심이 코로나로 집중되면서 치안의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범죄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인커뮤니티 차원에서도 치안 강화를 위해 사법당국과의 공조에 적극 나서야 한다. 한인타운에서 범죄를 추방하려는 노력과 함께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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