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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몸에 좋고 맛 있고…나는 한식 전도사"
유명 셰프 마크 마츠모도
어려서 가주 살면서 한식 접해
블로그 통해 퓨전 한식 선보여
"다양한 메뉴 개발해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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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0/11/18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0/11/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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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미국인이 ‘한식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욕에서 개인(private) 셰프이자 푸드블로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크 마츠모도(사진)씨.

마츠모도는 “한식은 독특한 맛을 가진 음식이어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중식은 기름지고 일식은 건강식이지만 배부르지 않다는 이미지가 있는 반면, 한식은 건강식에 포만감을 주고 맛도 좋다는 평을 듣고 있어 타인종 입맛을 쉽게 사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프렌치와 일식은 고급 음식이라는 이미지와 스타 셰프를 내세워 주류 소비자의 식탁을 공략했다”며 “한식을 세계화 하기 위해서는 한식의 유명 셰프와 ‘한식 요리대사(culinary ambassador)’들을 두고 이들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면 한식 세계화가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츠모도는 김치, 고추장, 깻잎 등을 피자, 파스타, 타코 등과 접목시킨 새로운 퓨전 한식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가 운영하는 푸드 블로그 ‘노레시피닷컴(www.norecipe.com)’에는 김치삽겹살 피자와 김치파스타 등 한식 퓨전 요리와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빔밥, 김치찌개, 떡볶이 등의 요리법이 소개되어 있다.

“뉴욕 지역만 보면 한식의 홍보가 잡채, 갈비, 비빔밥 등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그는 “새로운 맛에 도전하기 좋아하는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려면 더 다양한 메뉴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요리학원을 경영하는 홀어머니를 돕기 위해 요리를 시작한 그는 7세 때 캘리포니아의 나파지역 거주 당시 한식을 처음 접했다.

“어머니랑 친하게 지내던 한인이 깻잎 김치와 김 등을 자주 가져다 줘 한식을 접하게 됐다”는 그는 “한식을 어린 나이에 접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자신이 가진 또 다른 유산(heritage)”이라고 말했다. 이런 인연으로 그는 결혼도 한인여성과 했다.

요리법에 얽매이지 않기로 유명한 마츠모도는 “음식은 인종의 벽도 넘을 수 있는 만국공통어로 음식을 통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서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의 요리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 CBS, MSNBC 등 주요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현재 4000명에 가까운 트위터 사용자들이 그를 팔로우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스타 셰프 바비 플레이의 요리방송 프로그램 ‘Grill It!’에 플레이와 함께 출연하기도했다. 또한 그가 출연한 요리 대결 프로그램도 내년 초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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