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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이용 실태조사] 66%가 '한인은행 서비스 만족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내 한인들의 ‘한인은행 이용 실태 및 만족도’를 실제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주관해 온라인 설문조사 형식으로 실시됐으며, 분석은 한국의 인터넷 전문 설문조사 기관인 엠브레인이 맡았다.

설문조사를 위해 골드 스폰서로 나라은행, 미래은행, 새한은행, 신한뱅크아메리카, 윌셔은행, 중앙은행, 한미은행이, 실버 스폰서로 우리아메리카은행, 유니티은행, 커먼웰스비즈니스은행, 태평양은행, US메트로은행 등 12개 한인은행들이 참여했다.

◇한인은행 선택시 고려사항

한인들이 한인은행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접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0.2%가 한인은행을 선택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접근성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서비스 경쟁력(17.5%), 은행 건전성(14.7%), ATM 이용과 같은 편리성( 14.3%) 등을 꼽았다. 반면 금리 경쟁력이나 은행의 규모, 금융상품 경쟁력 등은 한인은행 선택시 큰 고려사항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득수준이 높고, 연령이 높을 수록 상대적으로 ‘은행 건전성’을 고려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반면 소득 수준이 낮을 수록 편리성을 고려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별로는 미래은행과 태평양은행 고객의 경우, 접근성 보다 서비스 경쟁력(37.0%, 46.9%)이 가장 큰 선택이유인 것으로 지적돼 눈길을 끌었다.

◇한인은행을 선택한 이유

한인은행 선택시 고려사항 질문과 마찬가지로 지금 이용하고 있는 은행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많은 응답자들이 ‘지점이 가까워서’라는 근접성을 지목했다. 많은 한인들이 주변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은행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실제로 응답자의 35.9%가 지점이 가까워서(근접성)란 답을 했으며, 다음으로 서비스가 좋아서(13.5%), 은행의 건전성(12.4%), 개인 주거래은행이기 때문(10.7%)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외 은행의 규모나 지인의 권유로, 비즈니스 거래은행이기 때문이란 답도 나왔다.

은행별로는 미래은행과 태평양은행 고객들의 경우, 다른 은행 고객들이 ‘근접성’을 지목한 것과 달리 ‘서비스가 좋아서’라는 응답이 29.6%와 34.7%로 가장 높았다.



◇한인은행 이용/비이용 이유

응답자의 66.1%는 한인은행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33.9%는 거의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인은행을 거래하고 있는 한인들의 경우,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어 한인은행을 선택했다는 응답이 45.6%에 달해 많은 한인들이 언어의 편리함을 한인은행의 강점으로 지적했다. 이외 한인 경제 부흥에 기여하기 위해(20.7%), 집과 직장으로부터 가깝기 때문에(14.2%) 순이었다.

반면 한인은행을 이용하지 않고있는 경우, 지점이나 ATM이 많지 않기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이 65.2%에 달해, 한인은행들이 지점망을 더 확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경우 이들을 한인은행 고객으로 유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외 서비스질이 떨어진다(11.9%), 규모가 작아서(8.9%), 신뢰할 수 없기 때문(5.6%) 등도 한인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지적됐다.

◇은행별 만족도

은행 이용에 따른 한인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79%로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표했다. 우선 은행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마음에 든다’고 답한 응답자가 68%에 달했으며, ‘보통이다’가 28.4% 였다. 불만을 표시한 응답자는 3.6%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96.4%가 만족하거나 불만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인은행에 대한 만족도 평균은 ‘마음에 든다’가 65.5%, ‘보통이다’ 28.7%로 주류와 한인은행 모두를 포함한 만족도 평균에 비해 다소 낮았다. 또 불만을 표한 응답자도 5.8%로 전체 평균 3.6%에 비해 2.2%포인트나 높았다.

한인은행 만족도에서 항목별로는 친절도(3.73점), 사용편의성(3.69점), 신뢰도(3.67점) 면에서 만족하는 반면, 수수료 경쟁력(3.17점), 금융상품 경쟁력(3.25점) 등에서는 다소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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