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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이런 장난감 선물하지 마세요"

비영리단체 '위험한 10가지'
스파이더맨의 드론
원더우먼 칼 등 포함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인기 좋은 유명 장난감들 중 상당수가 인체에 해롭거나 안전하지 못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USA투데이는 15일 어린이 보호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유해 장난감에 맞서는 세상(WATCH)'이 '올해 가장 위험한 장난감 10가지'를 발표했다며 부모들의 장난감 선물 선택에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위험한 장난감 10가지'에는 ▶원더우먼의 칼 ▶스파이더맨의 드론 ▶피젯 스피너 ▶너프 좀비 스트라이크 ▶톨로 토이 리미티드 조랑말 인형 ▶홀마크의 '이티비티(Itty Bitty)' 인형 ▶브랜드 44의 슬랙커스 슬랙라인 클래식 키트 ▶플랜토이 원형 실로폰 ▶레이저USA(Razor USA)의 야광 전동 신발(Jetts Heel Wheels) ▶맬리사 앤 도우의 브리아나 아기인형 등이 포함됐다.

원더우먼 칼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딱딱한 재질이기 때문에 어린이의 얼굴이나 다른 부위에 상처를 낼 수 있으며, 스파이더맨의 드론은 신체에 충돌하면 부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등이 선정 이유다.



WATCH의 조안 시프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미국에서만 안전성 문제 등을 이유로 15건의 장난감 리콜이 있었다며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ATCH가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의 통계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5년에는 장난감으로 인한 부상이 25만400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단체는 소비자들이 친숙한 브랜드 이름에 속아 장난감이 안전할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장난감산업협회 측은 이러한 목록이 소비자들에게 불필요한 공포를 조장한다고 반박했다.

장난감산업협회의 조안 로렌스 부회장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장난감은 100가지 이상의 안전 및 표준 테스트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WATCH가 매년 발표하는 위험한 장난감 리스트를 보면 그렇게 걱정할 만한 제품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단, 신뢰할만한 소매점에서 장난감을 구입하고, 장난감 패키지에 소개된 연령 요건 및 안전 지침을 따를 것을 권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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