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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트남 방문 때 백악관 군인들 부적절 행각

백악관 소속 하사관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중 부적절한 처신을 해 백악관과 국방부가 조사에 나섰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 한·중·일 순방을 마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이동한 11~12일 백악관 통신국에 파견된 하사관 3명이 야간통행금지명령을 어기고 외국 여성들과 부적절한 접촉을 한 의혹에 대해 백악관이 조사 중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이들 하사관은 조사와 더불어 이미 재배치 결정이 내려져 백악관 근무에서 배제됐다.

백악관 소속 군인들의 부적절한 처신은 지난 8월에도 발생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파나마를 방문하는 동안 군인 4명이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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