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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쇄 망치 폭행… 한인 부상

용의자, 경찰 총격받고 중태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행인을 상대로 망치를 휘두르는 연쇄 ‘묻지마 폭행’ 용의자에게 30대 한인 여성이 맞아 부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맨해튼에서 약 6시간 동안 벌어진 공포의 쇠망치 폭행으로 한인 노모(32)씨 등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데이빗 바릴(30)로 알려졌다. 뉴욕경찰(NYPD)에 따르면 11일 맨해튼 35가와 6애비뉴, 유니온스퀘어파크, 웨스트17가 등 미드타운 일대를 활보하며 행인들의 머리를 망치로 때리고 달아나는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노씨는 웨스트 17가에 남자 친구와 함께 지하철을 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다 뒷머리를 망치에 맞고 쓰러졌다. 노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치명상을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릴은 체포 과정에서도 망치를 꺼내 여성 경관을 공격하다 어깨와 등에 두 발의 총을 맞고 중태에 빠졌다.

최근 맨해튼에서는 ‘묻지마 폭행’이 빈발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도 한 아시안 남성이 맨해튼 35가 5애버뉴에서 아무 이유없이 주먹을 휘둘러 한인 사진작가 박모(38)씨가 머리를 보도블럭에 부딛쳐 뇌수술을 받고 간신히 회복하는 사건이 있었다.



김은지 기자 kim.eunji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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