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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트랙 ‘탈선 구간서 급가속’

70마일서 106마일로 높여

사망자 모두 8명으로 늘어

지난 12일 필라델피아에서 발생한 앰트랙 열차 탈선사고의 사망자가 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열차가 탈선 지점인 급커브에서 갑자기 가속을 한 것으로 밝혀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소방국은 14일 오전 8시쯤 기관차 바로 뒤에 연결된 첫 번째 객실에서 잔해를 수색하던 수색견이 로라 피나모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너터 필라델피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열차에 탑승했던 243명 전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를 조사 중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탈선한 열차가 곡선주로인 사고지점에서 갑자기 속도를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NTSB는 사고전 70마일로 달리던 열차가 사고구간에서 106마일까지 속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또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기관사가 브레이크를 작동시켰으며, 이 시간 열차 과속 방지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NTSB는 사고구간 가속과 관련 사고 열차의 기관사인 브랜든 보스티안(32)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지만 보스티안이 사고 과정에서 머리를 다쳐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지·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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