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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쿠바 대사관 재개설

20일 ‘외교관계 회복’

미국과 쿠바가 각각 상대국에 대사관을 재개설하기로 합의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일 “미국과 쿠바가 각각 상대국에 대사관을 재개설할 것”이라며 “이는 50여 년의 적대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우리는 과거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인과 쿠바인들은 함께 전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쿠바는 이 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TV로 생중계했다.



쿠바 정부는 이날 쿠바와 미국이 오는 20일 양국에 대사관을 재개설, 전면적인 외교 관계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바 외무부는 이날 오전 오바마 대통령이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받은 이후 이같이 발표했다. 양국은 지난해 12월17일 외교 관계를 회복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대사관 재설립 문제를 계속 논의해 왔다.

미 대사관 재개설 때에는 존 케리 국무장관이 방문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쿠바의 정치적 변화를 가져오는 데 실패한 무역금수 조치를 해제해달라고 재요청했다. 그러나 공화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심각한 인권침해 국가에 성급하게 혜택을 주려 한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은지 기자 kim.eunji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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