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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시의회 ‘위안부 상’ 결의안 표결

오늘, 11명 중 8명 공동발의

SF 시의회는 21일(오늘)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설치를 지지하는 결의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한다.

채택될 경우 미국내에서 중국계가 주도한 첫 군 위안부 기림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결의안은 ‘일본군에 납치돼 성적 노예 취급을 강요당한 20만 명의 아시아 여성과 소녀를 기리기 위한 비석 또는 상의 설치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결의안은 SF 시의원 11명 중 8명이 공동 발의했다. 채택은 만장일치를 원칙으로 하지만 반대 의원이 있을 경우 재심의를 거친 뒤 표결해 과반(11명 중 6명)이 찬성하면 채택된다.



그동안 미국내에서는 한국계 단체 주도로 군 위안부 상이 설치돼 왔다.

SF와 베이지역에 근거를 둔 중국계 단체 ‘세계항일전쟁사실 유지·보호연합회’ 등은 지난해 8월 군 위안부 상 설치 준비위원회를 설립한데 이어 3월에는 SF 차이나타운에 군 위안부 상 설치를 위한 서명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김은지 기자 kim.eunji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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