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박근혜 대통령 10월 방미

16일 한미정상회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을 위해 연기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이 10월 중순으로 확정됐다.

청와대는 12일 “박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방미해 10월16일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동맹 발전 ▲북핵문제 등 대북 공조 ▲동북아 평화·안정·번영을 위한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실질 협력 증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번째이다.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은 양국간 발표 시점 협의에 따라 이날 새벽(미국 시간 12일 오후) 동시에 발표됐다.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애초 지난 6월 16일 예정됐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다가 정확히 넉달 만에 다시 잡힌 것이다.

당시 박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방미를 연기했을 때 한미관계에 일정 부분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양국 정상은 핫라인을 가동해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면서 이른 시일 내 박 대통령의 방미 추진을 약속했고, 양국 외교 당국도 이런 합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양국이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및 정상회담을 재차 합의하면서 박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중국 정부가 초청한 항일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평상시 20여일 정도를 앞두고 발표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은 이날은 2개월이나 일찍 발표가 이뤄진 것이 박 대통령이 중국의 자국 군사력 과시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전승절 참석을 공식화하기에 앞서 유일한 동맹국인 미국을 배려한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김은지 기자 kim.eunji4@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