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페니' 사라질까?…재료값 오르고 시간 지체

호주언론 "미국도 고려중"

'이제 페니 동전을 이제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호주의 언론 더컨버세이션은 24일 미국도 '페니 동전'을 없애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페니 동전을 없애려는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주 재료가 되는 금속들의 가격 상승 때문이다. '페니'의 97.5%를 구성하고 있는 아연의 경우 지난 15년간 가격이 세배나 올랐으며, 나머지 2.5%를 차지하는 구리도 거의 네배 가까이 급등했다. 또한, 한 조사에 따르면 '페니'를 사용해 현금 거래를 할 경우 평균 2~2.5초의 시간이 더 든다. 즉, 미국의 모든 성인이 하루에 한 차례씩만 현금거래를 한다고 가정해도 매년 6000만 시간이 더 소요되는 셈이다.

이런 이유 등으로 인해 이미 '페니 동전' 사용을 중단한 국가도 있다. 미국의 페니와는 다르지만 '페니 동전'을 사용하는 캐나다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사용을 전면 중단했으며, 호주는 이미 1992년에 페니 동전을 없앴다.



미 육군과 공군도 1980년 이후 해외에서 군수품을 조달할 때 수송하기가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페니 동전 사용을 금지했다.

하지만 반대하는 목소리도 크다. 페니 동전을 없애면 반올림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데 결국 소비자들이 차액을 손해봐야하기 때문이다.


김지영 인턴기자 kim.jiyoung2@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