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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직원 혜택 줄여…건강보험·은퇴연금 축소

직원들에 건강보험.은퇴연금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이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직장인 비율은 1980년 97%에서 2016년에는 61%로, 개인 은퇴연금 혜택은 1979년 38%에서 2014년 13%로 각각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그나마 건강보험의 경우 본인 부담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WSJ의 지적이다. 또한 은퇴연금도 회사 부담이 큰 개인 은퇴연금 플랜 대신 직장인 은퇴연금 프로그램인 401(k) 가입자의 비율이 늘고 있는 추세다.

WSJ에 따르면 401(k) 가입자 비율은 1979년 17%에서 2014년 45%로 늘었다.



이같은 현상은 기업의 재정부담 때문이다. 적립된 자금을 회사가 직접 운용하는 개인 은퇴연금은 손실이 발생할 경우 회사가 부족분을 충당해야 하지만 401(k)는 본인이 재량껏 투자하는 것이라 손실에 대한 회사 책임이 없다.

이처럼 기업업들이 직원 혜택을 줄이는 이유로는 임금 상승과 기업들의 수익 극대화 전략이 꼽혔다. 기업들이 다양한 위기를 겪으면서 유동성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로 1984년 영업이익의 62.4%를 차지했던 기업의 평균 인건비 비중이 2014년에는 57.8%로 줄였다. 또한 기업의 평균 수익률은 30년간 5.3%에서 15.6%로 늘었고, 자본비용은 24%에서 18%까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욱 인턴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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