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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업계 플로리다 허리케인 '어마' 직격탄

예약 취소 잇따라

플로리다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크루즈 업체들이 허리케인 '어마(Irma)'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CBS머니워치는 어마에 불안감을 느낀 여행객들의 플로리다 등 인근지역을 지나는 크루즈 상품 취소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7일 전했다.

크루즈 업체인 로얄캐리비안, 노웨이전 크루즈 라인 등은 이미 어마의 이동경로에 포함된 마이애미, 탬파, 포트 캐나버라를 지나는 여행 상품 10개를 취소했다. 또한 일부 업체들도 예약 상품의 환불조치 또는 일부 일정과 항로 변경 등을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허리케인 발생 시기인 6~11월엔 크루즈 관광 가격이 평소보다 저렴해 여행객들의 수요도 많은 기간이라 업체들의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크루즈 여행예약 사이트인 크루즈크리틱닷컴(CruiseCritic.com)의 한 관계자는 "보통 허리케인이 예보되면, 기항지를 일부 수정해 예정대로 관광을 진행하지만 '어마'의 경우 플로리다 항구가 이동경로에 포함되어 있어 어쩔 수 없이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허리케인 어마와 하비의 상륙으로 크루즈 산업 뿐만 아니라 관광업계와 항공사들도 3분기 실적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현욱 인턴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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