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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학위 가치 '마취간호학 1위'

경력자 중간연봉 16만5000불

'어떤 분야의 석사학위가 가장 가치 있을까?'

마켓워치가 노동통계국의 보고서를 인용 석사학위 소지자 중 10년 이상 경력자의 소득을 조사한 결과 마취간호학 전공자의 중간 임금이 16만5000달러로 가장 높았다.

마취간호학 석사 소지자는 초임 중간 연봉도 14만3000달러로 가장 많았다.

<표 참조>



이어 통신 공학이 14만1000달러로 2위, 이어 재무.경제학, 전기공학, 컴퓨터 공학이 각각 13만4000달러, 13만 달러, 12만9000달러로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 권에는 통신공학, 컴퓨터공학, 전기공학, 의생물공학 등 공학 계열이 4개나 포함됐다.

반면 가장 적은 임금을 받는 학문은 휴먼서비스학인 것으로 밝혀졌다. 휴먼서비스학은 경력직 중간 임금이 연 4만660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유아교육(4만9200달러), 전문상담학(5만1200달러)도 연봉이 적은 군에 속했다.

마켓워치는 이같은 임금 격차는 고용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위해 공학 전공자들을 선호하면서 임금도 덩달아 상승했다는 것이다.

반면, 휴먼서비스, 유아교육학 등의 전공자는 소득은 적지만 정신적 만족도는 소득 상위권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갈수록 사회가 삭막해지고, 스트레스가 늘면서 하위권에 속한 예술치료학이나 심리상담학 전공자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현욱 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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