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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레이호텔 "총격범 묵던 객실엔 손님 안 받는다"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로 기록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사건 발생 당시 범인 스티븐 패덕(64)이 묵었던 호텔 객실은 당분간 빈 방으로 남게 됐다.

20일 CBS 방송은 클라크카운티 지방법원이 총격 사건 희생자 레이첼 셰퍼드 가족이 제기한 증거보전 신청을 받아들여 호텔 측에 증거보전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만델레이베이 호텔은 범행 관련 객실 기록·영상 기록 등을 모두 보전해야하며, 해당 객실에 숙박객을 받을 수 없다.

패덕은 지난 1일 해당 호텔 32층 스위트룸에서 길 건너편 루트 91 하베스트 콘서트장 청중을 향해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건으로 58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만델레이베이 호텔을 운영하는 MGM 리조트 측은 "패덕이 사용하던 객실을 다른 고객에게 내줄 의향이 없다.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MGM리조트는 비극적 사건을 마케팅에 활용하려 한다는 의혹을 받고 논란에 휩싸였다. 만델레이베이 호텔 외벽에 "우리는 함께 빛난다. 베이거스는 강하다" 등의 문구가 적힌 옥외 광고가 걸리자 네티즌은 "대량살상을 마케팅 도구로 삼다니. 참 나쁜 취향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윤 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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