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신고 문자도 가능…롱비치, 1일부터 시행

LA카운티 주민들은 이제 문자 메시지로 911에 신고할 수 있게 됐다.

롱비치시 비상관리국은 1일부터 전화뿐만 아니라 문자 메시지로도 911에 신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각장애가 있거나 통화를 하기 어려운 긴급한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으며 롱비치시에서 시작돼 LA카운티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고 메시지를 보낼 때에는 자신의 위치를 포함한 신고 내용을 간략하게 보내야 한다.

비상관리국은 줄임말이나 비속어 이모티콘 등 이해하기 어려운 말은 쓰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문자 메시지 신고 서비스는 영어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정인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