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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산업체, 미공군 입찰시 마이클 코언에 15만 달러 줬다

9일 로이터 통신 문건 공개

한국의 방위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에게 15만 달러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KAI와 마이클 코언의 회사 '이센셜 컨설턴트'의 관계는 아베나티 변호사가 공개한 문건을 통해 9일 드러났다. 아베나티 변호사는 트럼프와 성관계 뒤 코헨으로부터 '입막음 비용'을 받은 포르노 배우 스토미 다니엘스를 대리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KAI측은 미국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APT) 교체사업 수주를 위한 입찰 과정에서 코언에게 돈을 전달했다. KAI와 미국의 방위산업체 록히드 마틴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훈련기 도입은 16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규모다. KAI와 록히드 마틴은 스웨덴 항공회사 사브와 협력하는 보잉과 입찰경쟁 중이다.

<관계기사 10면>



KAI 측은 코언의 회사에 돈을 지불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어떤 컨설팅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뮬러 특검으로부터 조사요청을 받지는 않았다고 한다.

한편 KAI 뿐만 아니라 AT&T와 스위스의 제약회사 노바티스 등도 코언의 회사에 돈을 지불한 사실도 문건에 기록돼 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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