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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도전하세요"

[LA중앙일보] 발행 2018/05/14 교육 21면 기사입력 2018/05/13 18:50

2018년도 대통령 장학생 인터뷰

지난해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백악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방교육부 제공]

지난해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백악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방교육부 제공]

올해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인 학생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하고 싶은 일에 과감히 도전했다는 점이다. '하버드'라는 학교 이름보다도 가고 싶은 길을 걸어갈 만큼 당찬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위스콘신주 출신의 영아티스트로 선발된 줄리안 이(바이올리니스트)군이 그렇다. 이군은 하버드에 합격했지만 음악인의 길을 걷기 위해 뉴잉글랜드컨서버토리(NEC)를 선택했다. 본지는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의 기둥이 될 11명의 한인 대통령 장학생 중에서 5명을 전화 및 이메일로 만나 인터뷰를 하고 이들의 공부법과 꿈을 들어봤다.



▶레아 임(네바다 라스베이거스 웨스트커리어앤테크니컬아카데미)

-본인을 소개한다면.

"스스로 노력하고 쟁취하는 성격이다. 가만히 있기 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나선다. 그래서 많은 걸 시도했고 도전했던 것 같다."

-공부법이 있다면.

"시간 관리를 매일같이 했다. 특히 AP시험은 2주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항상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매일 필요한 과목과 내용을 정해서 공부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공부하기 싫은 날은 K팝 비디오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

-좋아한 과목과 싫어한 과목은.

"생화학, 생물학, 분자생물학 등 생물학과 관련된 공부는 좋아했다. 하지만 물리는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물리 과목을 잘 하는 친구와 함께 공부하면서 큰 도움을 받았다. 공부 외에 피아노를 어릴 때부터 쳤다. 피아노는 나의 삶이었다. 힘들 때 피아노를 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이사벨 이(하와이 호놀룰루 푸나호우스쿨)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유를 꼽는다면.

"나의 교육을 위해 애를 쓴 부모님과 항상 지도해주고 도움말을 준 선생님,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준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좋아하는 공부는.

"역사공부를 무척 좋아한다. 과거의 사건들을 연결하여 현재의 사회적, 정치적 경향에 대해 내가 분석하고 안내할 수 있다는 게 흥미진진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에서 가장 의미있는 학업 경험 중 하나가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인을 억류한 법원 케이스가 2017년 무슬림 여행 금지안에 어떤 법적 교훈을 제공했는지 에세이를 작성하는 것이었다. 또 글쓰는 걸 좋아하는데 셰익스피어 연극을 분석하고 또 나의 문화유산에 대해 시를 쓰는 걸 좋아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예일대에 진학해 역사적 자료와 콜렉션을 찾아서 읽고 싶다. 또 정치학과 환경학도 공부하고 싶다. 아직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법을 공부해 정의를 위해 일하고 싶다."



▶줄리안 이(위스콘신 브룩필드 센트럴고교)

-소감은?

"지금까지의 노력이 보상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 백악관의 초청을 받아 워싱턴 DC에 갈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매주 레슨을 위해 시카고까지 운전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악기 연습과 공부는 어떻게 병행했나.

"하루에 해야 할 일을 정리해 하나씩 해나갔다. 하지만 항상 연습시간은 남겨놨다. 공부하거나 할 때는 전화기를 꺼두고 1시간이든 2시간이든 집중했다. (이군은 국내 및 국제대회에 다수 출전해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대입을 앞둔 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여유를 가져라.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가 나올 것이다. 대학은 미래의 목표에 한발 다가가는 과정일 뿐이다."

▶김서윤(애리조나 피닉스 베이시스 피오리아)

-소감은.

"너무 기쁘다. 지금 한국에 있는데 어릴 때부터 원하던 꿈을 이뤘다."

-공부법을 소개한다면.

"할 일을 미루지 않았고 항상 최선을 다했다. 공부할 때는 플래시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고 꼼꼼하게 메모했다. 또 스터디가이드를 만들었고 온라인 강의를 듣기도 했다. AP시험이 다가오거나 학기말 시험 기간이 되면 스트레스가 생기기 쉬운 만큼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노력했다. 또 봉사활동이나 학교 밖 활동에 많이 참여했는데 이런 활동들이 나를 열정적으로 만들어줬다."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성적과 시험 점수에만 집중하지 말고 좋아하는 걸 찾아서 도전해보면 좋겠다. 커뮤니티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학교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걸 권한다. 진학하고 싶은 대학을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캠퍼스에 가서 보는 것과 많이 다르다. 12학년생에게는 대입 에세이를 일찍 시작하고 12학년도 끝까지 잘 마무리할 것을 강조한다."



▶유민정(조지아주 왓킨스빌 오코니카운티고교)

-좋아하는 과목은 무엇인가.

"라틴어다. 죽은 언어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그로 인해 언어와 문화, 법, 과학 연구 등 셀 수 없이 많은 분야가 영향을 받았다. 또 그리스신화에 대한 연구와 작품들도 좋아한다. 아마도 좋은 선생님을 만났기 때문인 것 같다."

-특별한 공부법이 있다면.

"학교나 클럽활동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곧장 숙제를 한다. 나는 쉬는 시간을 가지면 재충전이 되기 보다는 더 산만해지는 것 같다. 쉬는 시간을 가질 때는 스트레스가 있을 때다. 그때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예쁜 강아지가 나오는 비디오를 본다."

-대입을 앞둔 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대학이 나한테 무엇을 원하는지 너무 고민하지 않으면 좋겠다. 본인을 솔직하게 보여주면 된다. 대학에서 나를 합격시키지 않았다면 나와 맞지 않는 곳일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찾아 다니는 게 더 가치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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