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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지원서의 모든 것] 작성에 최소 6주 필요 … 방학 때 시작해야

[LA중앙일보] 발행 2018/05/29 미주판 26면 기사입력 2018/05/28 16:18

교사 추천서 지금 요청하고
에세이 주제 읽고 구상해야

지원서를 일찍 시작하면 필요한 서류를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중앙포토]

지원서를 일찍 시작하면 필요한 서류를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중앙포토]

자녀가 우수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중학교, 심지어 초등학교 때부터 뛰어다니며 교육을 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11학년이 된 후에야 대입 플랜을 짜서 시행하기에는 대입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졌기 대문이다. 아무리 준비해도 대입 절차는 지원자인 학생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굉장히 스트레스를 준다. 마지막 학년을 마무리하면서 대입시험(SAT·ACT)도 치러야 하고 칼리지투어, 지원서도 작성해야 한다.

가주 학생들이 작성하는 대입지원서는 주로 2종류다. 캘리포니아 주립대인 UC 진학에 필요한 UC지원서와 사립대 지원시 제출할 '공통지원서'. 미국 내 800여 대학에서 사용할 만큼 대중적이지만 지원서를 처음 대하는 가정들은 작성 과정을 힘들어한다.

이에 대해 교육매거진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공통지원서의 취지는 지원자가 한 번에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된 양식"이라며 "지원자의 이름과 주소부터 부모의 일터, 특별활동 내용까지 상세히 쓰는 항목이 대부분이라 대입을 앞둔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은 미리 지원서를 읽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US뉴스에서 설명하는 공통지원서에 대한 내용이다.

▶언제 지원서를 작성하나?

내년도 지원서는 8월 1일부터 공개된다. 하지만, 지금부터 학생은 홈페이지(www.commonapp.org)에 가서 계정을 만들고 필요한 정보를 미리 입력해둘 수 있다. 또는 모바일앱을 다운받아서 지원서 작성을 시작해도 된다. 모바일앱에는 필요한 서류 마감일이나 추천서 요청 등을 통보해주는 자동 알림 기능이 있어 스케줄을 확인하기 쉽다. 뉴욕에 있는 요크타운고등학교의 마리사 워렌 카운슬러는 "12학년이 되기 전 맞는 여름방학은 지원서 작성을 시작하기 딱 좋은 시기다. 여행 계획이 있어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이라면 8월 1일부터 지원서 작성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지원서를 일찍 시작함으로써 지망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격과 서류,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에세이를 써보거나 특별활동이나 봉사활동 기록 등을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지원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은?

지원서를 다 쓰는데 걸리는 시간은 학생마다 다르지만 최소한 6주는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입 컨설팅 기관인 아이비와이즈의 크리스틴 추 카운슬러는 "배경을 쓰는데 걸리는 시간만 최소 2주가 소요되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모으는 기간도 1달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학부모의 직장과 학력에 대한 정보도 써내야 한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추천서와 성적표를 마감일 전에 받으려면 학교 카운슬러나 교사에게도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

추천서는 11학년이 끝나기 전에 요청해야 교사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준비할 수 있다.

▶내년도 에세이 주제(Essay Prompts)는?

2018-19학년도용 공통지원서 에세이 주제는 올해와 같은 7개 질문이며, 지원자는 이중 1개를 골라서 650자 안으로 써야 한다. 주제는 조금씩 다르다. 일부는 지원자의 경험을 통해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배운 점을 질문한다. 하지만, 지원자들은 원하는 에세이 주제를 골라 쓸 수 있는 선택권이 있는 만큼 자신있는 주제를 선택해 쓰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선택한 주제를 쓸 때 지원서에서는 보지 못했던 지원자의 정체성과 내면을 소개해주는 주제를 선택해 쓸 것을 조언했다.

휴스턴의 KIPP고등학교의 보니 카슨-드위스 카운슬러는 "최우수 학생들이 지원하는 하버드 지원서에 졸업생 연사가 된 순간을 쓰는 건 큰 의미가 없다"며 "학업을 떠나서 본인에게 특별했던 순간이나 사건을 떠올려 보고 주제를 구상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모든 대학이 에세이를 요구하는 건 아니다. 또 일부 대학은 추가 에세이를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자는 지망 대학에서 요구하는 내용들을 확인해야 한다. 각 대학별로 요구하는 추가 에세이 질문은 공통지원서 웹사이트의 '지원서 솔루션 센터'를 방문하면 볼 수 있다.

▶지원서 작성 중 문제가 발생했다면?

매년 지원서 성능이 추가되고 있기 때문에 지원서를 시작하기 전에 작성법 등을 설명하는 안내 동영상을 미리 시청해두면 도움이 된다. 지원서 작성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했다면 재학 중인 고등학교 카운슬러나 지망대학에 연락해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다. 기술적인 문제는 주 7일 24시간 연결이 되는 기술팀에 연락하거나 '지원서 솔루션 센터'에 이메일을 보내면 20분 안으로 답을 받을 수 있다.

▶지원서 수수료는 면제받을 수 있나?

공통지원서는 무료로 사용하는 양식이다. 공통지원서를 사용하는 대학의 45%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만일 지원자가 선택한 지망 대학에서 수수료를 요구한다면 지원자는 이를 내거나 대학에 직접 면제를 신청해야 한다.

제니 리카드 공통지원서 대표는 "수수료 면제를 원할 경우 지원서를 작성하는 시기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표시하면 각 대학별로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수수료 면제자격이 되는 지 여부를 알고 싶다면 재학 중인 고등학교 카운슬러를 찾아가거나 지망 대학에 직접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지원서를 쉽게 접수할 수 있는 방법은?

지원서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가능한 빨리 마감해서 제출하는 게 좋다. 올해의 경우 마감 시간인 1월 1일 자정을 1분 앞둔 오후 11시 59분에 1270명이 지원서를 한꺼번에 접수했다. 많은 대학들이 지원서를 몇 분 늦게 제출했다고 거절하지는 않지만 받아준다는 보장도 없다. 무엇보다 마감시간을 코앞에 두고 시스템 등의 문제로 작동이 되지 않을 경우 지원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가능한 지원서를 제출하기 전에 '리뷰' 기능을 사용해 작성된 지원서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게 좋다. 공통지원서는 또 지원서를 검토해줄 수 있는 '어드바이저'를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니 이도 활용하자.

▶대입지원시 반드시 공통지원서를 사용해야 하나?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MIT나 조지타운대 등 일부 대학은 자체 대학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직접 접수하기도 한다. 미국 대학들은 공통지원서 외에도 연합지원서, 유니버설지원서도 받고 있다. 어떤 지원서를 사용해도 대입 지원이나 심사에 큰 상관은 없지만 반드시 1개의 지원서로만 접수해야 한다. 미네소타대학의 헤이디 메이어 입학처장은 "지원자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지원서를 사용해 작성하면 된다. 대학도 어떤 지원서를 사용했는지보다는 지원자를 충분히 볼 수 있는 내용이 실린 지원서를 읽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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