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이적 효과…레이커스 티켓 값 폭등
미국프로농구(NBA)의 '킹'으로 불리는 스타 선수 르브론 제임스(34·사진)가 지난 1일 LA레이커스로 전격 이적하면서 레이커스의 시즌 티켓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관계기사 스포츠 섹션>
제임스의 이적 발표 직후 티켓 판매처 '스터브허브(StubHub)'에 올려진 레이커스 정규시즌 개막전 티켓 값은 최저가가 550달러로 2배 이상 올랐다.
또 3499달러였던 시즌티켓 가격은 5800달러로 껑충 뛰었다. 티켓 값이 폭등했지만 이적 발표 직후 스터브허브를 통해 1명이 시즌티켓 4장을 18만8781달러에 구입하기도 했다.
레이커스 티켓 값은 상종가를 기록한 반면 전 소속팀이자 친정팀인 클리블랜드 티켓 값은 60% 폭락했다.
한편 제임스의 레이커스 입단 계약은 4년간 1억5400만 달러다. 제임스 개인으론 세 번째 팀이다. 200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은 제임스는 7시즌을 보낸 뒤에 2010년 마이애미 히트로 옮겨 4시즌을 치르고 2014년에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왔다.
2010~11 시즌부터 2017~18 시즌까지 8시즌 연속 NBA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진기록도 세웠다. 우승, 개인 타이틀 등을 두루 경험하면서 NBA의 '킹(king)'으로 불렸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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