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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첫 메이저 챔프…8언더파 몰리나리, 클래릿 저그 획득

[LA중앙일보] 발행 2018/07/23 스포츠 1면 기사입력 2018/07/22 17:53

디 오픈에서 이탈리아 사상 첫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오른쪽)가 아내 발렌티나와 함께 클래릿 저그 트로피를 들어보이며 파안대소 하고 있다. [AP]

디 오픈에서 이탈리아 사상 첫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오른쪽)가 아내 발렌티나와 함께 클래릿 저그 트로피를 들어보이며 파안대소 하고 있다. [AP]

중견골퍼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147회 디 오픈을 차지하며 이탈리아 출신으로 첫 메이저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관계기사 4면>

몰리나리는 22일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티 링크스(파71)에서 벌어진 디 오픈 4라운드서 무보기에 버디 2개를 뽑아내며 최종합계 8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일 미국프로골프(PGA) 퀴큰론스 내셔널에서 1위에 오르며 71년만에 이탈리아에 PGA 우승을 안겼던 몰리나리는 메이저 타이틀마저 추가하며 골프 역사를 다시 썼다.

36번째 메이저 도전끝에 감격을 맛본 몰리나리는 PGA 2승째를 유럽땅에서 해내며 스타 탄생을 알렸으며 우승자에 주어지는 순은제 주전자 '클래릿 저그'와 189만달러의 상금으로 세계랭킹 10위내 진입을 예약했다. 이제까지 유럽투어에서 활동해온 몰리나리는 투어 우승을 6회로 늘린뒤 "정말 힘겨운 싸움이었지만 어차피 승자는 한명뿐이고 그게 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 약소국으로 각인된 몰리나리의 승리는 인내와 신중한 전략의 산물이었다. 사흘내내 잠잠하던 바람이 마지막날 강풍으로 돌변하자 악명높은 카누스티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대부분 선수들의 샷이 흔들리며 러프ㆍ벙커로 들어가는 볼이 많아졌고 버디보다 보기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조던 스피스-잰더 쇼플리-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가운데 키스너는 2번홀(파4) 항아리 벙커에 빠진 볼을 두번만에 꺼내며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 5번홀(파4)에서는 스피스ㆍ쇼플리가 보기로 뒷걸음쳤다. 스피스는 6번홀(파5)에서도 러프에서 페어웨이 우드를 잡았다가 더블보기를 범했다. 쇼플리도 7번홀(파4)에서 러프를 전전하며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그러나몰리나리는 "4라운드에서는 파 세이브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힌대로 욕심을 버렸다. 무려 13개홀 연속으로 파 행진을 벌이며 타수를 지켰다.

12~13번홀서 잇따라 그린을 놓치며 위기에 빠졌지만 중요한 3짜리 파 퍼팅을 모두 성공시켰다. 공동 선두 그룹 6명의 하나로 기회를 엿보던 그는 가장 쉬운 14번홀(파5)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162야드를 남기고 두번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뒤 가볍게 버디를 잡으며 단독선두가 됐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2짜리 버디로 2타차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연장전에 대비해 연습 그린에 있던 몰리나리는 우승 확정 직후 캐디ㆍ아내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ㆍ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키스너ㆍ쇼플리는 몰리나리에 2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편 10년만에 15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렸던 타이거 우즈(42)는 10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 등극, 화려한 재기 드라마를 예고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1번홀(파4) 두번째샷 실수와 로브샷 어프로치 실수가 이어져 더블보기를 저지른데 이어 12번홀(파4) 보기 등 2개홀서 3타를 잃은 것이 치명적이었다. 결국 버디 3ㆍ더블보기 1ㆍ보기 1개의 이븐파에 그친 우즈는 합계 5언더파 공동6위에 만족해야 했다.디펜딩 챔피언 스피스는 4언더파 공동 9위, 안병훈(27)은 4오버파 공동 51위, 강성훈(31)ㆍ김시우(22)는 7오버파 공동 67위로 일정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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