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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패션 도매사이트 변화 예고

[LA중앙일보] 발행 2018/07/24  1면 기사입력 2018/07/23 17:51

'패션고' 운영 NHN글로벌
업계 2위 'LA쇼룸' 인수

한인 최대 의류도매사이트(B2B)인 패션고(Fashiongo.net)가 업계 2위인 LA쇼품(LAShowroom· 대표 대니얼 이)을 인수한 것으로 밝혀져 '한인 온라인 의류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패션고는 한국의 네이버에서 분사한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글로벌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NHN엔터의 이준호 회장이 지난 6월 말, 매직쇼 운영사인 UBM과의 업무협약 점검차 LA를 방문했을 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를 담당한 NHN엔터 측 이승준 이사는 "인수를 위한 마지막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는 공식적인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가격에 대해서는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 이사는 설명했다.

패션고의 LA쇼룸 인수는 LA자바시장에서는 몇 년 전부터 줄곧 나오던 이야기다. 한인 의류업체 입점이 포화상태에 이른 패션고가 시장 확대를 위해 LA쇼룸을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NHN글로벌의 한 관계자는 "시장 확대 차원이지만 패션고와 LA쇼룸은 인수 후에도 별도 사이트로 운영될 것으로 안다"며 "패션고가 전국적 시장을 갖고 있다면 LA쇼룸은 중남미 바이어에 강점을 갖고 있다. 겹치는 벤더도 30~40%는 되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면에서 인수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B2B 사이트 시작은 LA쇼룸이 2002년으로 2003년 시작한 패션고에 비해 한 해 앞서지만 성장 면에서는 패션고가 훨씬 빨랐고, 특히, NHN글로벌 인수 후에는 사실상 미국 내 의류도매사이트 시장을 석권한 것으로 파악된다.

NHN글로벌 측에 따르면 패션고는 전세계 70개국에 걸쳐 월 평균 600만 개 이상의 상품 거래가 이뤄진다.

LA 자바 의류도매상을 중심으로, 신발, 액세서리, K뷰티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900개 이상의 벤더들과 30만 명 이상의 등록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다. 사이트를 통한 연 거래액만 1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LA쇼룸은 약 650여 벤더가 입점해 있으며, 거래규모는 패션고의 3분의 1 수준이라는 게 NHN글로벌 측 설명이다.

한편, 패션고의 LA쇼룸 인수 소식에 한인 의류업자들은 "패션고가 LA 자바시장 성장의 큰 변수가 될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서도 시장 독점으로 인한 입점 비용 상승 등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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