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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스마트지점 시대' 온다…공간 100스퀘어피트로 충분

[LA중앙일보] 발행 2018/07/25 경제 2면 기사입력 2018/07/24 19:34

안면인식 등 융자업무까지
하루 24시간, 주 7일 오픈

디지털시대를 맞아 은행 지점도 점차 스마트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지점 크기는 현재의 20분의 1 가까이 줄고, 상주 직원이 필요없어 주 7일, 하루 24시간 오픈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컴퍼니'는 인공지능(AI) 등의 발달로 은행 지점도 '스마트 브랜치'의 모습을 띨 것이라고 예상했다.

머지않은 미래에 지점의 크기는 100스퀘어피트 규모로 줄지만 벽에는 비디오가 장착돼 있고, 고객 확인을 위한 안면인식 소프트웨어가 가동된다. 또한, 벽에 설치된 비디오를 통해 고객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융자업무까지 자연스럽게 유도·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금융위기로 시작된 불경기를 거치면서 지난 10년 동안 은행 지점들은 하루 평균 3개씩, 총 1만개 정도가 사라졌다. 단순 입출금 등을 하는 텔러들의 업무가 ATM이나 모바일뱅킹을 통해 상당부분 넘어가면서 은행들은 직원수를 줄이거나 아예 지점을 통·폐합하는 추세다.

지점을 완전히 없애기 어려운 곳은 직원수를 줄이는 대신, 많은 일을 하이테크 기술로 대체하고 있다.

물론, 디지털 시대라고 해서 모든 지점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미국인의 80%는 은행 방문 시 은행 직원과 대면하기를 원한다는 것이 맥킨지의 최근 조사이기도 하다.

다만, 사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최대한 기계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형태로 지점 운영이 바뀔 것이라는 건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다. 더구나, 스마트 브랜치는 무인 혹은 만일에 대비해 직원 1~2명만 근무하면서도 업무 효율성은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이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는 불편도 사라질 것이다. 기계가 일을 대신하는 만큼 주 7일 풀로 가동할 수 있고, 직원 채용에 따른 노동법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

평균 1500스퀘어피트 규모 매장에서 최소 4~5명의 직원이 8~9시간 근무하는 현재의 은행 지점 모습은 점점 옛 이야기로 밀려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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