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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총영사관 앞에서 한인들 항의 회견 왜?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7/26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8/07/25 16:52

시장·데이비드 류 시의원 한국 방문
풀뿌리 시민모임 윌셔커뮤니티연합

24일 LA 총영사관 앞에서 WCC 정찬용 회장과 회원들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가세티 시장의 만남을 반대하는 회견을 열고 있다. [김상진 기자]

24일 LA 총영사관 앞에서 WCC 정찬용 회장과 회원들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가세티 시장의 만남을 반대하는 회견을 열고 있다. [김상진 기자]

이낙연 총리·박원순 시장 접견 반대
"한인사회 냉대 가세티 만나지 말라"


24일 LA 총영사관 앞에서 한인단체의 회견이 열렸다. 회견에서 시민모임 윌셔커뮤니티연합(WCC)은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데이비드 류 시의원이 이번 주 서울을 방문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는 일정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가세티 시장이 'LA한인타운 24시간 노숙자 임시 셸터' 계획을 일방통보하고, 한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한국 국무총리의 환대까지 받는 것은 과한 의전이라고 주장했다.

WCC는 이 국무총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노숙자 임시 셸터 일방통보 및 비민주적 절차에 항의한 한인사회의 노력 ▶가세티 시장이 한인사회를 님비(NIMBY)로 매도한 점 ▶시장실 주최 노숙자 문제해결 워크숍 개최 시 한인 블랙리스트 작성 ▶데이비드 류 시의원 지지 철회 등을 담았다.

WCC는 "이 총리가 가세티 시장을 만날 수밖에 없다면 이곳 한인사회가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최소한 우려라도 표명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 한인은 "한인 블랙리스트 사건 이후 가세티 시장은 사과하지 않고 있다. 류 시의원은 한인사회를 대변하지도 않았다. 두 사람은 의혹에 해명하고 잘못들을 바로잡은 뒤에 한국으로 떠났어야 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부터 가세티 LA 시장과 류 시의원은 조 부스카이노.폴 크레코리안 시의원, LA 항만·공항공사·관광청 관계자들과 아시아 4개국 방문길에 올랐다.

LA 대표단은 일본 도쿄(24~25일), 한국 서울(26~27일), 베트남 하노이(28일).호치민(29~30일), 홍콩(31일~1일)을 둘러본다. 대표단은 한국 방문길에 이낙연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등을 만날 예정이다. 방문 목적은 LA와 아시아 국가 간 무역과 관광산업 활성화다. LA와 서울은 자매결연 도시다.

한편 가세티 시장은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측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A 총영사관은 의전서열 등을 고려해 난색을 표했고, 외교부 차관 라인을 통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만남을 주선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특별한 현안이 없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타국의 시장과 면담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국무총리가 다른 나라 시장을 만날 수는 있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은 이날 접수한 항의서한을 본국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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