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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도 오피오이드 남용 심각…50여만명 평균 처방량 넘어

노인들의 오피오이드(opioid) 남용에 따른 폐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오이드는 마약성 진통제로 최근 미국에서는 남용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25일 ABC7은 한 연구조사 결과를 인용, '지난 2016년 50만 명 이상의 메디케어 수혜자들이 평균 복용량 이상의 오피오이드 약물 처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전직 변호사인 존 에바드(71)씨는 "지난해 수술을 받고 오피오이드 계열의 진통제인 '옥시코돈(Oxycodone)'을 처방받았는데 내 몸이 약물에 의존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며 "나는 더이상 소셜 라이프를 즐길 수 없는 상황이 됐고 고통이 극심해질수록 더욱 진통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피오이드는 단기용 진통제다. 수술 환자나 기존 진통제로 효과가 없을 때 일시적으로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다.

UCLA 아이린 우 박사는 남용과 관련해 "특히 노인들의 경우 신체적으로 여러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피오이드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은 1993~2012년 사이 무려 5배나 증가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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