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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10대들 마리화나 흡연율 급증

[LA중앙일보] 발행 2018/07/28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7/27 22:06

LA카운티보건국 동향보고서
27%…20대도 22%로 두 번째
"합법화 이전부터 이미 증가"
남성·흑인·소득 낮을수록 높아

LA카운티 성인들이 마리화나 사용이 합법화 법안이 통과한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지난 26일 '성인 마리화나 사용 트렌드(Recent Trends in Adult Use of Marijuana)'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5년 사이 LA카운티 18세 이상 성인의 마리화나 사용비율은 8%대에서 12%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 9%대였던 성인 마리화나 사용 비율은 2015년 12%로 늘었다.

보고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최근 한 번이라도 마리화나 흡연 또는 마리화나 관련 제품을 사용한 적이 있는가'라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2005년 조사 때는 LA카운티 성인 8%(남성 11.7%, 여성 5%)가 마리화나를 한 번이라도 피워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2011년에는 8.5%(남성 12.3%, 여성 4.9%), 2015년은 11.6%(남성 15.8%, 여성 7.6%)로 나타났다.

연령별 마리화나 사용 비율은 2015년 10대 27%, 20대 22%, 30대 10%, 40~64세 8%, 65세 이상 4%대로 집계됐다. 성별에서는 남성의 마리화나 사용비율이 여성보다 2배나 높았다.

특히 2011년과 2015년 사이 10대 마리화나 사용비율은 8%포인트, 20대는 7%포인트나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 기간 20대 마리화나 사용자가 50%나 늘어난 셈이라고 명시했다.

인종별 마리화나 사용비율에서는 2015년 아프리카계 주민 20%, 백인 15%, 히스패닉 10%, 아시안 6%로 조사됐다. 2011년 마리화나 사용 비율은 아프리카계 주민 13%, 백인 12%, 히스패닉 7%, 아시안 4%였다.

반면 미국 출생 주민이 외국 출신 주민보다 마리화나 사용에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태어난 히스패닉 성인의 마리화나 흡연비율은 20%, 아시안은 13%로 출신국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학력에 따른 마리화나 흡연비율에서는 2015년 기준 2년제 대학 출신은 16%, 고등학교 16%, 대학교 및 대학원은 9%, 고졸 이하 5%로 각각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연방빈곤선(FPL) 99% 이하인 카운티 주민은 8%, 100~199%대는 13%, 200~299%대는 11%, 300% 이상은 13%로 각각 조사됐다.

같은 해 거주지별 마리화나 사용비율은 웨스트, 메트로(Metro) 지역이 각각 15%, 앤틸롭밸리 14%, 사우스베이 13%, 사우스LA 12%, 샌퍼난도밸리 11%, 이스트LA 10%로 각각 나타났다.

CDPH 바버러 페레르 국장은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가 시행된 이전 데이터를 보면 저소득층 커뮤니티와 유색인종 커뮤니티에서 마리화나 사용비율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주민 건강정책을 도입할 때 이런 사실을 잘 고려해야 한다. 외국 출신 주민의 마리화나 사용비율이 낮은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성인의 약 30%는 학업과 직장 생활에 지장을 일으키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와 달리 마리화나가 암치료 등 고통완화, 신경질환 등 경화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화나 트렌드 보고서 전문은 CDPH 웹사이트(publichealth.lacounty.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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