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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누출 피해' 25억 달러 집단소송

[LA중앙일보] 발행 2018/07/31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8/07/30 19:39

알리소 캐년 주민 9000명
개스컴퍼니 상대 손배요구
대기중 벤젠 함유량이 쟁점

3년 전 발생한 개스누출사고로 피해를 본 알리소 캐년 인근 주민들이 25억 달러 손해배상금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30일 데일리뉴스는 알리소 캐년 개스누출사고와 관련해 주민 9000명이 남가주개스컴퍼니를 상대로 25억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개스누출사고로 주민들은 각종 질병에 시달려야 했다고 호소하고 있고 상당수는 강제로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불편을 겪었다.

법정에서는 3년 전 10만 메트릭 톤에 달하는 양의 메탄 개스가 압축저장소에서 새어나올 때 벤젠을 얼마나 함유했는지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법률전문가와 환경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벤젠의 경우 양에 따라 독이 될 수 있다는 오래된 금언과는 상관없이 조금만 흡입하거나 섭취해도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인식되고 있다. 소량의 벤젠에 수년 동안 노출되면 암 발병이나 기형아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UC버클리 공중보건대학원 산하 연구기관에서 대기 독성물질을 연구하는 에이미 카일 연구원은 "벤젠의 경우 노출돼도 안전한 양이 없다.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수준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소 캐년 개스저장소 누출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나섰던 한 연구원은 사고 당시 처음엔 미량의 벤젠이 검출됐다고 말했으나 이후 100만 분의 1에서 100만 분의 9 수준으로 대기 중에 함유됐다고 밝혔다. 이는 주 정부가 허용하는 기준보다 양보다 9000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가주 환경보건위험평가소(OEHHA)는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에 대해 '노출 정도 참고 기준'을 마련하고 이 기준보다 낮은 상태를 유지해야 안전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8년 이상 장기 노출과 관련해 벤젠 허용치는 10억 분의 1로 정해져 있다. 이는 거의 찾을 수 없는 수준이다. 단기 노출시 허용치는 8ppb가 기준이다. 이 같은 규정은 2014년 강화됐다. 다수의 연구에서 어린이나 유아 일부 노령자는 양에 상관없이 노출되면 발병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화학물질 가운데 벤젠은 허용되는 노출 수준이 가장 낮은 물질 가운데 하나다. 톨루엔 80 ppb 에틸벤젠 460 ppb 크실렌 160 ppb 스타이렌 200 ppb으로 정해져 있고 가장 위험한 대기 독성물질은 다이옥신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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