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위에서 보트로 점프 승객 부상입힌 남성 체포

다리 아래로 지나가는 보트 위로 점프해 승객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OC셰리프국은 지난 3일 코스타메사에 거주하는 코디 그린(27)을 폭행과 기물파손 중범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그린은 지난달 24일 오후 2시10분 뉴포트비치의 발보아 반도와 리도 아일랜드를 잇는 리도 다리 위에서 아래로 지나가던 소형 보트에 뛰어 내려 타고 있던 66세 여성에게 부상을 입혔으며 보트 역시 파손됐다.

이날 사고 모습을 담은 영상(사진)이 하루 뒤인 2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언론매체와 소셜미디어에 널리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

여름 시즌에 종종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사고가 발생하지만 보트 위로 뛰어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달 26일부터 리도 다리에 대한 순찰이 강화된 바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