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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여행상품 일정 길어지고 코스 다양

타주나 해외로 떠나는
3박4일 이상 코스 많아
2~3일 부담없이 갈 수도

한인 여행사들의 노동절 연휴 여행상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그동안 노동절 여행상품은 1박2일이나 2박3일의 단기 일정 상품이 주를 이뤘지만 2~3년전부터 3박4일 이상의 중장기 상품들도 소개되고 있는 것. 노동절 연휴 앞뒤로 휴가 계획을 세우는 한인들이 늘면서 타주나 해외여행 상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전언이다.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은 24일 출발하는 11박12일 일정의 동지중해 크루즈를 준비했다. 1인당 4199달러라는 다소 부담되는 경비지만 워낙 아름다운 코스라는 입소문을 타고 해마다 적지 않은 한인이 다녀오고 있다고 한다. 또 4박5일 일정의 중남미 코스타리카 여행(31일 출발·1499달러), 3박4일 일정의 캐나다 로키(1199달러), 하와이(1349달러) 코스의 인기는 여전하다. 큰바위얼굴을 보기 위해 마운틴 러시모어를 찾는 한인도 적지 않다. 3박4일 일정에 왕복항공요금을 포함해 899달러에 다녀올 수 있다.

아주투어(대표 박평식)는 28일(화) 출발하는 알래스카 4박5일(1499달러), 29일(수) 떠나는 영화 '주라기 공원' 촬영지와 알칼리 노천 계곡온천을 즐길 수 있는 생태계의 천국 코스타리카 4박5일(1499달러) 여행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부지역 캐년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보는 그랜드 서클 5박6일 상품(699달러)도 자연을 사랑하고 즐기는 한인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상품 가운데 하나다. 캐년랜드, 캐피톨립, 모뉴먼트 밸리, 앤틸롭 캐년, 아치스 등 서부 지역 캐년 명소를 한 번에 돌아본다. 개별 방문 때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이 장점이다.

푸른투어(대표 문 조)는 실속있고 알찬 코스로 옵션까지 가격에 포함시킨 상품을 여러 개 내놓았다. 2박3일 일정의 옐로스톤 국립공원 관광은 라바 핫 스프링스 미네랄 온천, 베어 월드 옵션 투어를 포함하고 매리엇 호텔에서 2박 하는 조건을 포함해 699달러의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어서 인기가 좋다. 앤틸롭 캐년 관광코스에는 파웰호수 유람선 관광, 콜로라도강이 새긴 황홀한 계곡 호스슈 밴드 관광 등을 포함해 399달러에 2박3일 일정을 즐길 수 있다. 바쁜 사람들을 위해 카탈리나 아일랜드의 유리바닥 보트 관광 당일 여행 상품도 준비했다. 가격은 190달러.

춘추여행사(대표 송종헌)는 올해 야심차게 새로운 코스로 짜인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컬럼비아 역사공원과 빅트리, 요세미티 슈가파인으로 이어지는 자연과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2박3일 일정의 힐링코스가 그 주인공이다. 첫 날 프레즈노에서 1박하고 다음날 컬럼비아 역사공원을 방문해 금광촌 등 골드러시의 유물과 화려했던 당시를 확인한 뒤 아름드리 자이언트 세코이아 나무가 있는 빅트리 공원에서 약 2시간 동안 삼림욕으로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3일째는 요세미티로 출발해 그곳에서 기차를 타고 슈가파인으로 들어가 산책을 즐긴 뒤 LA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여행기간은 9월 1일부터 3일이며 가격은 399달러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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