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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부진…현대·기아는 선방

GM·도요타 등 두자릿수 감소

전반적인 자동차 판매 부진에도 불구 현대와 기아차는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업체들이 2일 발표한 9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포드·GM·도요타·닛산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현대차는 이 기간 총 5만6940대를 판매해 1%의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는 싼타페와 코나 등 SUV 모델들의 판매가 17% 가량 급증했다. 또 투싼은 1만646대 판매로 19개월째 상승 곡선을 이어갔으며, 전년 동월 대비 5%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신형 엘란트라가 1만9923대 팔려 지난해에 비해 5000여 대 더 팔려나갔다.



옵티마, 쏘렌토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기아차는 총 5만1503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감소에 머물렀다. 옵티마 모델은 1만976대 판매돼 지난해보다 1000여 대 판매가 늘었다. 기아도 스포티지(1000여 대 증가), 쏘렌토(500여 대 증가) 등 SUV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힘을 보탰다.

현대와 기아는 각각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00~1만 여대 부족한 상태라 남은 3개월 동안 적극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반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8월의 저조한 성적에 이어, 9월에도 419대 판매에 그쳐 지난해 9월에 비해 1300여 대 줄었다.

미국의 빅3 가운데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유일하게 14.7%의 판개 증가율을 보였다. 닷지 브랜드가 4만2000여 대 판매돼 무려 40.6%의 상승을 보인 덕택이다. 이에 반해 포드는 11.5% 하락했고, GM도 15.8% 떨어졌다. 일본 브랜드인 혼다는 7%, 도요타는 10.4%, 닛산은 12.2% 각각 하락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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