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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과 만날 기회 갖고파"

존 박 어바인 시의원 후보 '러브콜'
"모임 있을 때 불러주면 달려갈터"

존 박(사진) 어바인 시의원 후보가 지역 한인사회에 '러브 콜'을 보내고 있다. 한인 유권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는 것.

2석이 걸린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 후보의 캠프는 결집된 한인표의 도움을 받는다면 충분히 당선을 노릴 만하다고 본다.

현직 시의원 2명이 모두 출마하지 않는데다 후보가 12명에 달해 난전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출마 후보들의 인종 구성도 다양하다. 이들 중 중국계는 앤서니 쿠오, 공 첸, 리킹 리 선 등 3명이다. 파라 칸, 케브 아바자지안은 중동계, 로렌 존슨-노리스, 프랭크 맥길, 마크 뉴젠트, 캐리 오말리, 제이시 우즈 등 4명은 백인계로 분류된다.



어바인은 OC에서도 주민들의 인종 구성이 가장 다양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여러 타인종 커뮤니티의 표가 분산되는 구도가 형성된 만큼, 박 후보는 자신에게 한인표가 집중되길 바라고 있다.

어바인의 한국 출생 유권자 수는 지난 6월 25일 기준으로 총 5075명이다. 시 전체 유권자 수가 약 10만4100여 명이니 한인 유권자 비율은 전체의 4%를 좀 넘는다.

박 후보는 "한인표에만 기대선 승리할 수 없지만 혼전이 벌어질 때, 한인표는 승리를 결정지을 위력을 갖고 있다. 모든 인종 유권자에게 어필하는 캠페인을 펴고 있고 현재까지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런데 정작 한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기회를 잡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1999년 이후 어바인에 살고 있지만 8살 때 미국에 와 한국말이 서툴고 그간 홍보회사 경영에 몰두하느라 한인사회에 알려질 기회가 없었다.

박 후보는 "기부금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한인 20명 이상이 모이는 자리가 있으면 불러달라. 한인사회에 나와 내 공약을 알리고 지지를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후보와 한인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싶은 이는 박 후보 캠프(949-544-9004)로 연락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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