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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저스, 레이더스 16점차 완파

3승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시동

LA에는 램스 말고 차저스도 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천사의 땅'으로 옮겨온 차저스가 가주 라이벌인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완파하고 플레이오프 진출 시동을 걸었다.

차저스는 7일 LA 남쪽 카슨시의 스텁허브 센터에서 벌어진 프로풋볼(NFL) 홈경기에서 레이더스를 26-10으로 꺾고 시즌 전적 3승2패를 마크했다.

반면 명장 존 그루덴을 10년간 1억달러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감독으로 영입한 오클랜드는 원정 3연패를 포함, 1승4패로 추락했다.

차저스의 베테랑 쿼터백 필립 리버스는 27차례 패스 시도 가운데 22번을 성공하며 2개의 터치다운을 포함, 339야드를 전진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대조적으로 레이더스의 쿼터백 데릭 카는 3차례나 상대 수비진의 태클에 쓰러지는 색(sack)을 당하며 4쿼터까지 23점차로 밀리는 등 공격을 제대로 시도하지도 못했다.

한편 램스는 세인트루이스 시절을 제외하고 남가주를 연고지로 한 기간에 한번도 수퍼보울 우승을 차지한적 없는 징크스를 올해 반드시 타파하겠는 목표를 내세웠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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