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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노인회 29대 회장에 신영균 이사장 당선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
"회원 의견 적극 수렴할 것"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 제29대 신임 회장에 신영균 현 노인회 이사장이 당선됐다.

노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이용승 위원장은 지난 18일 가든그로브 노인회 사무실에서 "지난 17, 18일 이틀간 후보등록 접수를 받은 결과 마감시간인 오후 3시까지 신 이사장만이 등록을 끝내, 선거시행세칙 16조 3항에 의거해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선언했다. 선관위 측은 다음 주 신 당선자에게 당선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 당선자는 "부족한 저를 노인회장으로 추천해 준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노인회는 이익단체가 아니라 주인인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인 만큼 전직 회장들의 기존 사업을 이어가면서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필요한 것은 보태고 불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 당선자는 시카고 거주 당시 한인회를 비롯해 다수의 한인단체, 봉사기관에서 봉사해오다가 지난 2016년 OC로 이주한 후에도 OC한미노인회 이사장, OC한인회 수석부이사장, OC한미축제재단 이사, 남가주 충청향우회 부회장 등을 맡는 등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5월에는 봉사활동 가운데서도 두 아들을 의사와 배우로 길러낸 공로로 한마음봉사회가 선정한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기 2년에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는 회장이 지명하는 6명의 신임 부회장으로는 홍희섭, 조보원, 윤정자, 윤재호, 최영식, 이명희씨가 각각 선임됐으며 역시 회장이 지명하는 신임 이사장은 아직 미정으로 오는 30일 열리는 노인회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임명된다.

이로써 노인회는 지난 2004년 경선 이래 선거없이 회장을 선출하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단독출마로 당선된 오일남 25대 회장에 이어 26대 회장에 단독출마로 당선된 고 박철순 회장은 이후 후보자가 없는 관계로 긴급이사회를 통해 27대, 28대까지 연임에 성공했으나 지난 2월 작고함에 따라 김정진 부회장이 회장 대행으로 선출돼 남은 임기를 수행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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