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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자 아내 "출마 포기"…임기제한 남편 대신 도전하다

FBI 조사 2주만에 불출마 선언

호세 후이자(50) 14지구 LA시의원의 부인 리첼 후이자(49)가 2020년 시의원 선거 출마를 포기했다.

21일 리첼 후이자는 성명서를 통해 "출마 선언을 철회하고 가족에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리첼 후이자는 남편이 임기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하게 된 14지구에서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성명서는 연방수사국(FBI)이 남편인 후이자 의원에 대해서 조사를 하면서 시의회 사무실과 집을 압수수색 하고 난 뒤 2주 만에 발표됐다.

압수수색 이후 후이자 의원은 4개의 소위원회를 비롯한 공무에서 제외됐으며 리첼 후이자 또한 '여성 지위 위원회'에서 사퇴했다.



다운타운 자바시장에 홈리스 셸터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해 한인들의 비판을 받았던 후이자 의원은 구설에 시달려왔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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