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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임 나오듯 오세요" 남가주 창덕여중고동문회

내달 2일 2018년 송년모임

"동문회는 결국 시니어 선배들을 섬기는 마음이 중요한 것같습니다. 미주 한인사회 동문회는 그냥 졸업생들의 모임이 아니고 가족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가주 창덕여중고 동창회(회장 김영실)가 오는 12월2일(일)오후4시30분 가든스위트호텔에서 2018년 연말 송년모임을 갖는다. 집행부는 올해도 선후배는 물론, 부부 동반, 가족 동반을 유난히 강조한다. 연말 가족 모임이라고 봐도 좋다며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실 회장은 "해외에서의 창덕 졸업 동문 모임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한사람 한사람 동문들을 생각하며 선물을 고르고 골랐다. 하나를 받더라고 버리지 않고 간직할만한 것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처음 미국에 와서 낯설고 물설었던 때를 기억한다. 먼저 이민온 선배들의 알뜰한 도움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 모든 것은 가족이었기 때문에 그랬다. 우린 단순한 졸업생 모임이 아니고 가족 모임"이라고 강조했다.



"처음 총무가 됐을 때 섬기는 마음으로 손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기대도 안했는데 손편지로 답장이 왔습니다. 이런게 선후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기부터 동문회의 산파역 중 한 사람인 홍영자(15회) 동문은 "컴퓨터가 도입되기 전 동문들에게 400통 이상의 편지를 보낸 적도 있다"면서 "절반이나 되돌아오기도 했다. 그땐 그게 힘들었지만 동문들과이 끈을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정말 의미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창덕 집행부는 물론 동문회 자체가 가족 모임같이 생각하다보니 행사가 조금 잦은 편이다. 1월 이사회를 비롯해 5월 스승의 날 행사, 6월에는 함께 하이킹을 하는 '숲속의 만남' 행사, 10월에는 바비큐 파티가 있는 동문 가족 야유회가 열리고 12월에는 송년모임을 갖는다.

이번 모임에서는 현재 총무를 맡고 있는 연선희(27회) 동문이 내년도 회장으로 추인받게 된다.

▶문의: (949)467-4487(회장 김영실), (310)866-1113(총무 연선희)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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