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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들 절실한 건 '신발'

샌디에이고 '국경천사' 단체에
전국서 하루 50박스 구호 답지

이방인을 배척하는 부류가 있다면 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들도 있다.

지난 24일 NBC4뉴스는 멕시코 티후아나와 미국 샌디에이고를 잇는 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 인근에 캐러밴 5000명이 몰리면서 이들을 돕는 '국경천사(www.borderangels.org)'에 구호물품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모임은 남미 이민자가 국경을 홀로 넘다가 안전사고로 숨지지 않도록 돕고 있다. '이웃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는 믿음을 실천하는 것.

평소 국경천사는 이민자가 월경하는 국경지대에 생수와 음식물을 정기적으로 놓는 봉사활동을 한다. 불법 월경으로 체포 두려움에 떠는 이들에게는 안전가옥도 제공한다.

최근 캐러밴 행렬이 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로 몰리자 500명 이상이 구호품을 보내왔다. 생수 담요 책 기저귀 옷가지를 담은 구호품은 하루 50박스가 넘는다.



국경천사는 구호품을 티후아나 캐러밴 셸터에 전달한다고 전했다. 특히 '신발'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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