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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과 그의 친구들'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

1일 월드미션대 학생 음악축제

월드미션 대학교(총장 임승진)는 오는 12월1일(토) 오후 7시30분부터 지퍼홀에서 제24회 음악과 학생 음악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2018년은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1918-1990·사진)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축제로 독특한 음악회를 기획했다.

윤임상 음악학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에서는 유난히 그의 음악을 소재로 삼아 수많은 연주회들이 열려 그의 탄생 10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음악회는 번스타인의 작품만이 아니고 당시 그의 음악에 영향을 주고, 또 함께 20세기 음악을 주도했던 코플란드(Aaron Copland 1900-1990), 바버(Samuel O. Barber II 1910-1981), 스트라빈스키(Igor F. Stravinsky 1882-1971), 거슈인(George J. Gershwin 1898-1937) 등의 작품들을 모아서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을 그의 친구들과 함께 축하하는 의미로 '번스타인과 그의 친구들(Bernstein and His Friends)'이란 타이틀로 꾸몄다.



번스타인은 미국에서 태어난 유대계 음악인으로 유럽이 중심이었던 클래식 음악을 20세기에 들어와 미국적인 작품을 전세계 음악계에 널리 알렸다. 천재 지휘자, 피아니스트, 교육자, 작곡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또한 거슈인과 코플란드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작곡가 중의 한 명으로 그의 작품들은 주로 사회적 이슈와 이민자들의 애환을 소재로 삼고, 대중 음악과 클래식 음악을 통합하여 클래식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이번에 연주되는 곡들은 오페레타 '켄디드(Candide)'의 서곡과 소프라노 아리아 'Glitter and be Gay', 그의 가장 대표적인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중에서 우리의 귀에 익은 음악을 기악과 성악, 재즈 앙상블의 연주로 표현한다.

윤임상 교수는 "번스타인과 그의 친구들은 20세기 초 미국에서 음악의 대중화에 힘썼던 중요한 인물이었다"며 "그들의 정신은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려 노력 했던 것이다.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상은 '나만을 위함이 아닌 아닌 우리를 위함 (None of for mine but for us)'라는 공동체 의식이었다"고 설명했다.

▶문의: (213)388-1000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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