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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도로 제한속도 높인다…100여마일 구간 속도 재설정

"교통사고 증가할 것" 반대도

LA시가 100마일에 이르는 구간 도로의 속도제한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9일 LA시의회에 미드윌셔지역까지 이어지는 샌비센티 불러바드를 비롯한 LA시내 도로들에 대해서 속도제한을 올리자는 법안이 상정됐다. 언뜻 들으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되지만 속도제한을 올리는 이유는 더 효과적인 교통단속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에는 운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경찰의 스피드건 사용을 제제 하는 법이 있다. 속도제한이 너무 낮거나 속도제한이 결정된 지 7년 이상 지났다면 경찰이 스피드건을 비롯한 전자장비를 사용해 교통벌금을 부과하지 못한다. 지난 7월을 기점으로 101.6마일에 달하는 구간의 '유효기간'이 지났고 새롭게 속도제한을 설정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법안에 대한 찬반의견은 팽팽하다. 제한속도가 올라가면 경찰들이 교통단속을 더 많이 할 수 있기에 공공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더 빠르게 달리는 차들 때문에 위험해 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제한 속도를 올리자는 측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경찰의 교통단속건수가 77%나 줄었다면서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교통사고 발생시 차량의 속도가 높을수록 사망률이 올라간다는 통계를 드는 반대입장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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