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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돕기 나눌수록 커져요"

나눔터, 바자회 수익 3000달러
한인 고교생 튜터링 단체에 지원

한인비영리단체가 무료 튜터링 봉사를 하고 있는 한인 고교생들 지원에 나섰다.

기부받은 중고물품 판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나눔터(이사장 고계홍)가 지난 29일 샌타애나 정부청사 내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 사무실에서 풀러턴 지역 고교생 무료 튜터링단체인 굿핸즈포원(회장 레베카 박)에게 기금 3000달러를 전달한 것.

이날 기금은 나눔터가 지난 7월 롯데상사미주법인(법인장 김병기)의 후원을 받아 LA에서 개최한 제2회 푸드데이에서 롯데식료품을 비롯해 각종 기부품 판매를 통해 모금된 것으로 지난해에도 LA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에 바자회 수익 3000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이날 나눔터의 고 이사장과 봉사자 대표 김해나 이사가 굿핸즈포원의 레베카 박(서니힐스고 12학년) 회장, 설립자 루스 오씨 등에게 기금을 전달했으며 미셸 스틸 수퍼바이저는 기금 지원을 한 나눔터와 후원사 롯데상사 측에 각각 감사장을 전달했다



고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OC지역 단체를 찾기 위해 스틸 수퍼바이저 사무실에 비영리단체 추천을 부탁했는데 굿핸즈포원을 소개받았다. 저소득층 학생들을 5년째 지도해주고 있다고해서 격려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훌륭한 단체라는 점에서 이사회 만장일치로 기금 지원을 결정해 전달하게 됐다. 학생 때부터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은 장려할만한 것이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것은 대견한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4월 풀러턴 지역 거주 한인 학생들이 설립한 굿핸즈포원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풀러턴커뮤니티도서관에서 지역 2~6학년 초등학생 80여명에게 수학 일대일 무료 학습지도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여름에는 매주 4차례 영어교습과 토요일 격주로 부에나파크요양센터를 방문해 음악연주 봉사도 하고 있다.

굿핸즈포원 레베카 박 회장은 "기금 지원을 해준 나눔터와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스틸 수퍼바이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달받은 성금으로 컴퓨터 코딩과 악기 지도 등 새로운 커리큘럼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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