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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에 윌리엄 바…유엔대사 나워트 대변인

[LA중앙일보] 발행 2018/12/08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12/07 22:52

트럼프 지명…'본격 새판짜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법무장관과 유엔대사를 낙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윌리엄 바 전 장관을 법무장관으로,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을 유엔대사로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 전 장관은 아버지 부시 시절부터 법무부 차관보와 부차관으로 일을 했고 1991년부터 2년간 장관을 역임하는 등 법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퇴임 이후에는 기업 변호사로 일을 했으며 보수 성향이 짙다.

제프 세션스 전 법무장관이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바 전 장관이 부처 장악력을 통해서 특검 수사 지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뉴욕타임스 기고 등을 통해서 힐러리 클린턴 측이 러시아와 결탁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특검 수사에 대한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적절한 인선이지만 법무부가 정치적 독립성을 지켜낼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민주당 또한 청문회에서 이러한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나워트 대변인은 폭스뉴스 기자 출신으로 트럼프 정부 출범과 함께 대변인으로 일해왔다. 지난 3월부터 외교정책 담당 차관보도 겸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워트를 "매우 재능있고 똑똑하다"고 호평했지만 외교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전임 헤일리 대사는 외교경험은 없었지만 주지사를 두 차례나 지냈다"며 "반면 나워트는 외교 초보자인데도 미국 외교의 정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존 켈리 비서실장을 물러나게 하고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를 선임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물론 백악관 내부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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