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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탓에 바꿔치기한 수퍼보울 광고

[LA중앙일보] 발행 2019/02/05 스포츠 1면 기사입력 2019/02/04 19:39

베조스, 애인이 제작한 탐사 홍보 대신 WP로 대체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수퍼보울의 30초당 TV 광고 단가는 500만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홍보 매개체다. 이때문에 다 쓰러져가는(?) 신문사의 이미지 광고는 아예 찾아볼수 없다.

그런데 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머세데스-벤츠 스타디움서 벌어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LA 램스의 제53회 수퍼보울 4쿼터에 워싱턴 포스트(WP) 광고(사진)가 방영됐다. 예정에 없이 갑자기 '새치기'한 탓에 70초 분량의 광고비용은 2000만달러로 알려졌다.

WP는 '민주주의는 어둠 속에서 사멸한다'는 메시지로 언론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반체제 저널리스트로 WP에 기고를 하다 살해된 자말 카슈끄지의 얼굴도 나왔다.

연예 매체 '페이지6'는 4일 "워싱턴 포스트 소유주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CEO)가 민간 우주탐사 업체 '블루오리진' 대신 막판에 신문 광고로 교체했다"고 보도했다.

또 TV업계는 "베조스가 2000만달러를 들여 블루오리진 광고를 찍은뒤 수퍼보울 경기 도중에 내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불륜 관계로 의심받는 TV 앵커 로렌 산체스(49)가 해당 광고 항공촬영을 맡은 사실을 안뒤 적지않게 당황했다"고 전했다.

폭스-LA 앵커 출신인 멕시코계의 산체스는 항공 조종면허를 딴 뒤 파일럿으로 변신, 헬기 영상촬영을 해왔다.

산체스는 블루오리진을 위해 촬영작업을 하다 베조스와 가까워졌으며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베조스는 수퍼보울 현장서 뉴잉글랜드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ㆍ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와 함께 자리했지만 애인인 산체스는 보이지 않았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지는 4개월간 베조스의 행적을 추적, 5개주 4만마일을 탐문한 끝에 산체스와 함께 있는 장면을 수차례 잡아냈다. 또 산체스에게 보낸 여러개의 낯 뜨거운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130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며 세계최고의 갑부가 된 베조스는 지난달 "오랜기간 애정 어린 탐색과 시험적 별거끝에 매켄지와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불륜을 사실상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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