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마리화나 흡연 3명중 2명 "만성통증 잊으려 피운다"

의학저널 헬스어페어스 분석

의료용 마리화나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만성 통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언론 KTLA는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을 이용한 환자들 가운데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가장 많았다고 의학 저널 '헬스 어페어스(The Journal Health Affairs)'의 보고서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이어 결림. 다발성 경화증. 화학치료 요법에 따른 메스꺼움 등이 원인이었다고 발표했다.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브랜디안 스미스(37)는 근육 통증 때문에 오피오이드를 복용하고 있었지만 최근 의료용 마리화나를 사용하고 있다. 그는 한달에 마리화나 구입에 300달러를 쓰고 있다. 스미스는 "마리화나는 나의 고통을 잊게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처방한 원인 73만개 중 3분의 2가 만성 통증과 연관이 있었다. 하지만 데이터상 환자들이 두 가지 이상 통증을 보고했을 수 있어 실제보다 많이 집계됐을 수 있다.



미시간 대학교 케빈 보에크 대표 연구원은 "데이터 상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환자들에게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과학적인 이유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마리화나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연구되지 않았다. 그동안 마리화나는 불법으로 간주돼 다양한 연구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가령 마리화나가 치매와 녹내장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증명되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의료용 마리화나를 처방하고 있다. 한편 2017년 기준 전국 19개 주에서 80만명 이상이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